사회
42기 사법연수생 입소식 집단 거부
입력 2011-03-02 11:26  | 수정 2011-03-02 14:13
법무부의 '로스쿨 출신 검사 임용 방안'에 반발한 42기 사법연수생들이 사법연수원 입소식을 거부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법연수원은 오늘(2일) 42기 사법연수생 974명에 대한 입소식을 개최했지만, 연수생 500여 명은 법무부 방침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또, 연수생 100여 명은 입소식에 참석하지 않은 채 기숙사 앞에서 집회를 벌였으며, 연수생 2명은 행사장에서 '로스쿨 검사 임용방안 반대'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우수한 로스쿨 졸업생을 검사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41기 연수생들이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 정주영 / jaljalaram@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