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중수 총재 "한은, '철밥통'에서 벗어나야"
입력 2011-03-01 13:34  | 수정 2011-03-01 13:44
13년 만의 조직개편을 단행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신의 직장', '철밥통' 같은 수식어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을 만드는 일에 매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 총재는 조직개편과 정기인사가 이뤄진 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직장과 정년이 보장된 상황이 우리 조직의 이미지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한은은 2~4급 직원들이 무조건 소속 직군 내에서만 근무하도록 하는 '직군제' 폐지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과 함께 지역본부장에 40대를 보임하는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정년이 임박하거나 장기 근무한 국·실장 16명이 현직에서 배제됐고 그 자리에 40~50대 초반의 젊은 직원이 발탁됐으며 특히 1급 직책인 워싱턴 주재원과 금융시스템부장에는 40대 2급 직원이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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