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이 무산된 가운데 이 대통령이 손 대표에게 회동 추진을 시사하는 인사를 건넸습니다.
제9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환담장에서 손 대표를 만나 "언제 한번 봅시다"라고 말했고, 손 대표는 "네"라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대표 등과 다과를 나누며 "내가 손 대표를 잘 모셔야 한다. 정치만 안 했으면 매우 친했을 텐데, 마음에 없는 얘기도 하고 그랬다"며 친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김희정 대변인은 "언제든 청와대 회동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공감대 정도는 마련된 것으로 본다"며 "회동의 성사 여부는 다른 단계의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
제9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환담장에서 손 대표를 만나 "언제 한번 봅시다"라고 말했고, 손 대표는 "네"라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대표 등과 다과를 나누며 "내가 손 대표를 잘 모셔야 한다. 정치만 안 했으면 매우 친했을 텐데, 마음에 없는 얘기도 하고 그랬다"며 친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김희정 대변인은 "언제든 청와대 회동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공감대 정도는 마련된 것으로 본다"며 "회동의 성사 여부는 다른 단계의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