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제역 '군부대 급수원' 오염 우려
입력 2011-03-01 08:05  | 수정 2011-03-01 10:07
군부대에 식수를 제공하는 급수원 근처에 구제역 매몰지가 많아 오염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제기됐습니다.
국방부가 민주당 서종표 의원에게 제출한 `매몰지역 인근부대 지하수 급수원 오염우려 현황'을 보면 구제역 매몰지로부터 500m 이내에 있는 군부대 급수원이 46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남면에서는 시동2리 두 곳을 비롯해 모두 6개 지역, 8곳의 군부대 급수원이 매몰지와 500m 이내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종표 의원은 많은 장병이 집단적으로 생활하는 군부대 특성상 급수원 오염은 자칫 심각한 전투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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