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경찰관들이 불법 오락실 단속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구로식구파 조직에서 뇌물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구로식구파'를 검거해 조사하던 중 이 같은 정황을 포착했다"며 "경찰 등 관련 공무원 10여 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경찰에게 주는 뇌물이 오락실 한 곳당 매달 천만 원에 이른다'는 조직원들 진술을 확보했다"며 "'구로식구파' 활동 지역 경찰관들을 수사 선상에 올려놨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소방 시설 점검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소방 공무원들에게도 구로식구파의 자금이 흘러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경기지방경찰청은 "'구로식구파'를 검거해 조사하던 중 이 같은 정황을 포착했다"며 "경찰 등 관련 공무원 10여 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경찰에게 주는 뇌물이 오락실 한 곳당 매달 천만 원에 이른다'는 조직원들 진술을 확보했다"며 "'구로식구파' 활동 지역 경찰관들을 수사 선상에 올려놨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소방 시설 점검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소방 공무원들에게도 구로식구파의 자금이 흘러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