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 점차 그침…삼일절 꽃샘추위 시작
입력 2011-02-28 06:26  | 수정 2011-02-28 06:34
<1>봄의 문턱에서 날씨가 또 한 번 심술을 부렸습니다.
주말 동안 전국에 많은 비와 눈이 내렸는데요,
영동에는 30cm 안팎의 폭설이 쏟아졌고요,
남해안에는 80mm 안팎의 여름비 못지않은 폭우가 내렸습니다.

<2>현재 비를 가진 강수대는 점차 동해상으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약해졌거나 거의 그쳤는데요,
남부지방은 한때 비가 조금 더 내리다가 오전에 점차 그치겠고요,
영동은 늦은 오후까지 1~3cm의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강도는 약해졌지만, 어제 종일 내린 눈비 때문에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출근길 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3월 초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샘추위,
올해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삼일절인 내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해지겠고요,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안팎에 머물면서 춥겠습니다.
입학식 행사가 많은 시기인데요,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서 새로운 출발 건강하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기상도>오늘은 점차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곳곳에 아주 약한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겠는데요,
남해안 지방은 또 다른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늦은 밤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영상 2도, 대구와 부산 6도 등 대부분 영상권지만 바람 때문에 상당히 춥습니다.

<최고>낮기온도 어제보다 조금 떨어지겠는데요, 서울 6도, 전주 11도, 광주 10도가 예상됩니다.

<주간>내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눈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고요,
한동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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