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총 "임금인상률 3.5%내 조정" 권고
입력 2011-02-27 11:15  | 수정 2011-02-27 11:24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정기총회에서 올해 임금인상률을 3.5% 이내에서 조정할 것을 주문하는 '2011년 경영계 임금조정 권고안'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성 증가를 초과하는 과도한 임금 인상은 물가상승 압박 요인이 돼 결국 근로자의 실질소득과 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떨어뜨릴 수 있어 이번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경총은 전했습니다.
권고안은 올해 임금을 3.5% 안의 범위에서 조정하되, 고임금의 대기업은 되도록 3.5%보다 낮은 수준에서 임금 협상을 해 여유 재원을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또 성과를 반영한 사후적 임금결정 체계로의 전환, 최저임금 안정 등을 경총은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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