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토부, 리비아 근로자 철수 권고
입력 2011-02-26 20:17  | 수정 2011-02-27 09:41
리비아 사태가 악화하면서 정부가 우리 건설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인력을 긴급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로 건설사 직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면서 이 시점 이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는 긴급 철수할 것을 해당 건설사에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해외건설협회를 통해 현지 진출 기업에 단계별 긴급 철수 계획을 제출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 계획이 접수되는 대로 필요한 수송 수단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리비아에 근무하는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는 총 1천351명으로 이 가운데 전세기와 육로 등을 이용해 지금까지 606명이 리비아를 떠났으며, 현재 745명이 잔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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