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아라이 혐의 입증, '총기실험' 관건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난사한 혐의로 기소된 소말리아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의 유죄를 입증하는 데 '총기실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지검은 석 선장 총격 범인으로 아라이를 특정했지만 ,아라이는 여전히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라이의 DNA가 검출된 AK 소총에서 발사된 탄두와 석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의 흔적이 일치하면 혐의 입증에 결정적인 물증이 됩니다.
부산지검은 "해적의 총기를 인수하면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결과는 공판과정에서 법정에 증거물로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