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문순 공식 출마 선언…선거 열기 고조
입력 2011-02-25 16:05  | 수정 2011-02-25 18:52
【 앵커멘트 】
강원지사 선거에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원지사 선거엔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최문순 / 민주당 국회의원
- "강원도를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빼앗긴 것들을 되찾아오겠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습니다. 이광재 지사 되찾아오겠습니다."

한나라당도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재보선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기초단체장은 다음 주, 나머지는 다음 달 7일부터 후보 공모에 착수합니다.

특히, 격전지인 강원도에서는 엄기영 전 MBC 사장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어, 전 MBC 사장 간의 맞대결 가능성도 큽니다.


분당에서는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가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운찬 전 총리 출마설도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고사의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전 국무총리(지난 23일)
- "동반성장을 잘해야 단기적으로는 사회가 안정되고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 중요한 일을 하느라고 딴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텃밭' 분당에 나설 거물급 인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민주당의 텃밭 전남 순천에서는 민주당이 야권연대 차원의 '무공천'으로 가닥을 잡아, 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 간의 대결이 유력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는 한나라당에선 김태호 전 총리의 출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야권연대가 힘을 발휘할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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