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폐지 수거 노인, 난방비 마련 어려워"
입력 2011-02-25 11:36  | 수정 2011-02-25 11:44
신문이나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노인 대부분은 난방비를 아끼려 극단적으로 추위를 견디는 등 에너지빈곤층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악정책연구소 '오늘'은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폐지를 수거하는 노인 가구 39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겨울철 난방비는 11만 3천 원이었으며, 평균 실내온도는 16.5℃였습니다.
특히 이들 가구 중 13%는 월평균 난방비를 5만 원 미만으로 쓰고 있었으며 평균 실내온도는 11.4℃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반해 난방비를 10만 원 이상 쓰는 가구는 16가구였지만 이들 가구는 소득에 비해 난방비 지출이 심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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