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안보 대정부질문…국정원 의혹 쟁점
입력 2011-02-25 10:49  | 수정 2011-02-25 11:06
【 앵커멘트 】
오늘(25일) 국회에서는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있습니다.
최근 불거진 국정원 잠입 의혹 사건이 최대 쟁점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 앵커 】
대정부질문 이틀째인데, 쟁점 정리해주시죠.

【 기자 】
외교·통일·안보 분야의 가장 큰 쟁점은 '국정원 잠입의혹'입니다.

야당을 중심으로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촉구와 함께 국정원 내부 갈등설, 국정원과 국방부 간 갈등설 등에 대한 질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정원장 경질을 거듭 요구하고 있는데요.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대북정책과 북핵문제 등에 대해서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군 도발에 군 당국이 적절히 대응했는지도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또 헐값 의혹이 제기된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문제도 철저하게 따져 국정조사 관철의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 앵커2 】
4.27 재보선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고요?

【 기자 】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어제 강원지사 재보선이 열리는 강원 강릉지역을 찾았는데요.

오늘은 원주를 방문해 지역 당직자 간담회와 산업단지 탐방 등 강원도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어제 재보선 지역인 경남 김해와 맞붙어 있는 양산을 방문했습니다.

손 대표는 양산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지역 주민들과 만나 민주당의 무상복지정책을 설명하는 등 바닥 민심을 다졌습니다.

한편, 민주당 등 야당은 시민단체와 함께 저녁 7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이명박 정부 3년 심판 대회'를 개최합니다.

국회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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