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대 4명, 여중생 술 먹이고 성폭행 뒤 방치
입력 2011-02-25 07:43  | 수정 2011-02-25 07:44
부산 남부경찰서는 여중생을 불러내 억지로 술을 먹인 뒤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로 15살 신모 군 등 2명을 구속하고 14살 김모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신군 등은 지난 14일 오전 3시30분쯤 부산 수영구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 중학교 후배 14살 A양을 불러내 억지로 술을 먹인 뒤 학교 뒷마당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군 등은 사건 당일 부산지역에 6.8cm의 적설량을 기록했을 정도로 눈이 많이 왔지만 A양을 성폭행한 뒤 학교 뒷마당에 버려두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양이 쓰러져 있다는 학교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떨어진 콘돔과 속옷 등을 확인해 신군 등을 붙잡아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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