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양시, 기반시설 토대로 의료관광 본격화
입력 2011-02-24 22:12  | 수정 2011-02-25 14:01
【 앵커멘트 】
최근 치료와 관광을 겸한 의료관광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각 지자체의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이 뜨겁습니다.
고양시는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의료관광협의회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매경헬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경기도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지난 2009년 한해 모두 만천여 명으로, 전국 의료관광객의 20%에 달했습니다.

김포.인천공항에서 가깝고 5곳의 종합병원이 자리한 고양시는 경기도의 외국인 환자들을 유치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역 35개 의료기관과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의료관광 전문가도 양성했습니다.

이같은 노력은 외국인 환자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송영채 / 병원 직원
- "예전에는 거주하고 계시는 외국인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의료관광을 시작하고 나서는 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늘어가고 계세요. 특히 저희 치과병원 같은 경우는 러시아 쪽에서 환자들이 많이 오시고 계십니다."

고양시는 올 상반기 미주 한인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경한 / 고양시 국제화산업본부장
- "지금까지 저희 고양시는 의료관광 인프라사업의 어떤 그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면, 앞으로는 의료관광산업의 실질적인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사업추진이 되겠습니다."

한편 고양시의 의료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료관광협의회도 구성할 예정입니다.

매경헬스 이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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