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아내 살해' 의사 구속영장 발부

출산을 앞둔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종합병원 의사 31살 백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서울 서부지법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 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구속된 백 씨를 상대로 지금까지 조사한 자료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소견서를 바탕으로 심문을 벌여 자백을 받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14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 씨는 '사고사'를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