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성오, 이번에는 사이코패스 변신 "소름끼쳐"
입력 2011-02-24 16:39  | 수정 2011-02-24 16:44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명품 조연연기를 뽐낸 김성오가 이번에는 실감나는 싸이코패스 연기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 15회에서 김성오는 '묻지마 범죄'의 용의자로 카메오 출연해 고다경(김아중 분)과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김성오가 맡은 역할은 5년 전 고다경(김아중)의 여동생 다희를 망치로 때려 살해한 용의자로, 인근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다 체포됐다.

고다경은 자신의 동생이 당한 것과 비슷한 사건에 용의자에게 과거 자신의 동생 사건을 얘기하며 혐의를 다그치자 김성오는 순진한 표정으로 "나 진짜 억울해요"라며 "망치 같은 거 나 몰라요. 체크무늬 교복 같은 거 나 정말 몰라요"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어 김성오는 "이런 실수 했네"라며 순진한 표정이 순간적으로 섬짓한 미소로 변하며 태연하고 뻔뻔한 사이코패스 얼굴로 돌변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순간 소름 돋았다","진짜 악역 잘 어울린다","연기파..정말 연기 잘하는 것 같다","이 사람 조연으로 나오기엔 아까운 연기력"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방송캡쳐)

[MBN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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