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UEP에 대한 유엔 안보리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안보리 논의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지만 중국의 반대가 거세 결국 6자회담 틀에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있는 다수의 은밀한 시설을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유엔 제재의 결의 위반이다.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의 핵심입니다.
이번에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건 예상됐던 중국의 반대 때문입니다.
중국은 우라늄 농축시설은 북한이 주장하는 내용일 뿐 실체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리가 아닌 6자회담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안보리 논의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중국의 입장이 워낙 강경해 안보리 논의는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6자회담 틀로 UEP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구조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 올 상반기 특히 4,5월 정도에는 6자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보고서 채택 불발 결과를 보고 미국으로 향한 위성락 6자회담 수석 대표는 북한 UEP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면서도 6자회담 재개 여건을 만드는 것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UEP 유엔 안보리 논의가 불발된 지금부터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데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북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UEP에 대한 유엔 안보리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안보리 논의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지만 중국의 반대가 거세 결국 6자회담 틀에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있는 다수의 은밀한 시설을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유엔 제재의 결의 위반이다.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의 핵심입니다.
이번에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건 예상됐던 중국의 반대 때문입니다.
중국은 우라늄 농축시설은 북한이 주장하는 내용일 뿐 실체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리가 아닌 6자회담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안보리 논의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중국의 입장이 워낙 강경해 안보리 논의는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6자회담 틀로 UEP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구조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 올 상반기 특히 4,5월 정도에는 6자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보고서 채택 불발 결과를 보고 미국으로 향한 위성락 6자회담 수석 대표는 북한 UEP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면서도 6자회담 재개 여건을 만드는 것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UEP 유엔 안보리 논의가 불발된 지금부터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데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