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도이치뱅크 '옵션쇼크' 수사 착수
입력 2011-02-24 11:31  | 수정 2011-02-24 11:34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말 주식시장을 강타한 도이치뱅크의 '옵션쇼크' 사건을 금융조세조사1부에 배당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고발된 도이치뱅크 임직원 5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특히 도이치뱅크가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도이치뱅크 본사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이치뱅크는 지난해 11월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얻는 '풋옵션'을 사들인 뒤 주가지수를 급락시키는 수법으로 448억여 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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