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전기에 수갑까지'…보안요원 가장한 상습 절도범 덜미
입력 2011-02-24 10:03  | 수정 2011-02-24 13:47
보안요원으로 가장해 병원과 백화점 등에서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오후 6시10분쯤 서울 잠원동의 모 백화점 직원사무실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금팔찌를 산 뒤 이를 되팔아 현금화하는 등 이런 수법으로 모두 67차례에 걸쳐 1억 1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22살 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한 씨가 훔친 신용카드로 구매한 귀금속을 사들인 48살 홍 모 씨 등 30여 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 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수갑과 무전기를 들고 보안요원인 것처럼 속였으며, 주로 사람들이 많은 병원과 백화점 등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서복현 / sph_m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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