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민주화 시위 우려 바레인 정치사범 대거 석방
입력 2011-02-24 05:54  | 수정 2011-02-24 06:04
바레인 정부가 왕정체제 전복을 기도한 혐
의로 수감 중인 시아파 정치사범 23명을 포함, 모두 308명을 석방했다고 AFP통신이 정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 민주화 시위가 번지는 가운데 왕정교체 요구에 시달리는 셰이크 하마드 국왕이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야권의 요구 사항을 수용한 유화책으로 보입니다.
시아파 정치사범 23명은 지난해 10월 체제 전복을 기도한 혐의로 수 중이었습니다.
바레인은 전체 인구의 70%가 시아파지만 수니파인 알-칼리파 가문이 200년 가까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어 시아파의 불만이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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