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케팅·창업 환경 바꾸는 '위치기반서비스'
입력 2011-02-22 18:09  | 수정 2011-02-22 19:20
【 앵커멘트 】
스마트폰이나 탭에서 많이 활용되는 기술 가운데 하나가 위치기반서비스인데요.
이런 서비스가 마케팅이나 창업 등의 크게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예비 고객을 만나는 보험 영업사원 권진혁 씨.

무거운 노트북과 서류 대신 태블릿PC 하나로 일을 척척 해결합니다.

새 고객을 확보하고 돌아가는 길에는 주변 지역에 있는 다른 고객들도 놓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권진혁 / 자산관리사
- "주변에 있는 고객까지 (지도 상에) 나타나기 때문에 주변 고객까지 잘 관리할 수 있다는…."

스마트한 영업은 태블릿PC가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관리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예비 창업자에게도 반가운 지도기반 서비스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원하는 창업장소의 성별, 연령별 유동인구를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패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겁니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서 더 많은 고객을 끄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도에 나타나는 고객에게 맞춤형 할인쿠폰이나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박인식 / SKT 기업사업부문장
- "저렴한 비용으로 마케팅 또는 최적의 입지 선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영업과 마케팅 현장에서 쓰임새가 높아지고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

업계에서는 1~2년 안에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가 통합돼 그 용도가 더욱 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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