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소말리아 해적 '국민참여재판' 가능성 높아
입력 2011-02-22 17:03  | 수정 2011-02-22 21:02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 우리 해군에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들이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산지방법원은 아프리카는 영국과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해적들이 배심원제에 친숙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적들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일부 피고인들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장이 직권 조사하게 되면 외국 법조계와 언론 등으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부산지검은 오는 25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적 5명을 구속기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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