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장관 "침출수 문제 아직 본격화 안 돼"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구제역 가축 매몰지 2차 피해 방지와 관련해 "침출수 문제가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매몰된 가축은 1~2개월이 지나야 침출수가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최근 매몰지에서 나오는 것은 매몰된 가축들이 압착되면서 나오는 유분과 체액이 대부분"이라며 "부식과정에서 나오는 침출수와는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가축을 매몰하는 과정에서 돼지 등이 발버둥치면서 매몰지 비닐을 찢었을 경우는 생석회와 접촉한 부분이 먼저 부식되면서 일부 침출수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