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 기도회서 '이슬람 채권법' 도마
입력 2011-02-22 11:34  | 수정 2011-02-22 11:44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기독인회 조찬기도회에 이슬람채권 '수쿠크'에 비과세 혜택을 주는 이슬람 채권법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한나라당 의원 10여 명을 비롯한 당 기독인회 회원이 참석한 기도회에서, 이태희 성복교회 담임목사는 "이슬람 채권법이 통과되면 나라가 망한다"며 참석 의원들에게 법안 통과를 저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이슬람 채권법을 찬성하는 국회의원에 대해 '낙선운동'도 불사한다는 개신교계 일각의 기류와 닿아있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기독인회 회장인 이병석 의원은 "특정자금에 특혜를 주는 것은 아닌지, 또 그 돈이 테러 자금으로 연결될 여지는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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