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볼 터치' 베를루스코니…정치인 풍자 축제
입력 2011-02-21 20:41  | 수정 2011-02-22 01:04
【 앵커멘트 】
이탈리아에서는 도시마다 카니발이 한창입니다.
비아레지오에서 열린 카니발에서는 성추문에 휩싸인 베를루스코니 총리 등 세계 유명 정치인이 풍자의 대상이 됐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볼 터치를 심하게 하고 눈 화장까지 짙게 했지만, 베를루스코니 총리와 꼭 닮았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와의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모로코 출신의 나이트클럽 댄서, '루비'도 보입니다.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도 있고,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있습니다.

세계의 정치인들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 이 축제는 이탈리아 비아레지오에서 해마다 열리는 카니발입니다.


▶ 인터뷰 : 알렉산드로 산티니 / 카니발 책임자
- "우리 카니발에 등장한 정치인들은 모두 유명인입니다. 조롱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이것을 보고 화를 낸다면 풍자를 이해 못 하는 그 사람 잘못이겠죠."

포획됐던 어미 판다와 새끼 판다를 반 야생상태로 돌려보냈습니다.

여기서 잘 적응하면 진짜 야생으로 방생이 될 예정입니다.

새 보금자리를 찾은 새끼 판다는 신이 난 듯 나무줄기를 타며 금세 적응했습니다.

영국 윌리엄 왕자가 보낸 청첩장입니다.

모두 1천9백 명에게 보내졌는데 이 가운데 천 명은 윌리엄 왕자와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의 친구입니다.

영국 왕실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해 50명, 스페인과 스웨덴 등 다른 유럽 왕실에서는 4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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