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삼일절 맞아 남북교회 기념예배·공동선언
입력 2011-02-21 18:40  | 수정 2011-02-21 20:15
삼일절 92돌을 앞둔 오는 27일 남북한 교회가 각각 삼일절 기념 예배를 갖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밝혔습니다.
공동선언문에는 일본 해군 이지스함의 부산 입항과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는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최근 발언에 유감을 표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동선언문에는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중단과 올바른 역사 교육,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자에 대한 배상 등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교회협은 이번 합의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도 발표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의 무조건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의 식량난이 매우 심각해 3, 4월 춘궁기에 아사자가 속출할 우려가 있다"며 긴급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상연 / art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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