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60대 남성 총기 난사…2명 사망·1명 부상

【 앵커멘트 】
경기도 파주시의 한 농장에서 6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붙잡힌 범인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서복현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1. 】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21일) 오전 11시 24분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장현리의 한 농장에서 64살 손 모 씨가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손 씨는 농장 안에 있는 40살 여성 신 모 씨와 옆에 있던 남성에게 엽총으로 20여 발을 쏴 2명 모두 사망했습니다.

또 옆에 있던 70대 남성이 얼굴에 파편을 맞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범인은 농장에서 1시간가량 경찰과 대치하다 12시 반쯤 검거돼 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는데요.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해 경찰관 1명도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 2. 】
현재까지 파악된 범행 동기가 무엇인가요?

【 기자 】
네, 현재 내연녀에 불만을 품은 손 씨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내연녀인 40살 신 모 씨가 다른 남성을 만나자 손 씨가 여기에 앙심을 품고 이 둘을 찾아가 총을 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범행이 일어난 농장도 내연녀가 운영하던 곳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붙잡힌 손 씨를 상대로 총기를 소지하게 된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1차 조사를 마무리한 후 잠시 뒤인 오후 4시에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