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 40년 전 방사능 폐기물 동해에 버려
입력 2011-02-21 09:00  | 수정 2011-02-21 10:52
한국 정부가 40여 년 전 동해 상에 수십 톤의 방사능 폐기물을 투기했던 것으로 이번에 공개된 외교문서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외교문서에 따르면 정부는 1968년부터 4년간 약 45톤의 저수준 방사능 폐기물을 동해 상에 투기 처리했고, 투기지역은 울릉도 남쪽 12해리로 수심 약 2천200m 지점입니다.
투기된 폐기물은 방사능이 1년 안에 안전수준까지 자연감소되는 저수준 방사능 폐기물로, 두께 15cm인 보관용기에 밀봉된 상태였습니다.
정부는 2차례 현장조사 결과 방사능이 자연상태의 해수 수준과 차이가 없고 해양 오염 사례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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