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신용거래 1년 새 2조 원 증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 융자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규모는 6조 4천 24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년 전 4조 5천 237억 원과 비교해 1조 9천억 원이나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면서 빚을 내 주식 시장에 뛰어든 결과이지만, 증시 하강 국면에서는 대규모 피해도 우려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융자가 다소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해 이달 초부터 일부 증권사의 신용융자 업무 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