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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2위 굳히기…4연승 질주
입력 2011-02-19 19:21  | 수정 2011-02-20 10:00
【 앵커멘트 】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모비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KCC, 동부와의 승차도 유지해 2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장훈은 아주 막기 힘든 선수입니다.

수비수가 온 힘을 다해 버텨보지만 높은 타점의 슛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자랜드는 3쿼터 막판 서장훈의 연속 득점으로 10점 차 이상 스코어를 벌려 승기를 잡았습니다.

4쿼터에는 문태종이 활약했습니다.


모비스가 서장훈 수비에 집중하자 득점을 연속적으로 해냅니다.

전자랜드가 모비스를 8점 차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 인터뷰 : 서장훈 / 전자랜드 센터
-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경기였고요, 그런 이유 때문에 조금 고전했지만, 끝까지 선수들이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마지막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은 4쿼터 전자랜드의 18점 중 14점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 인터뷰 : 문태종 / 전자랜드 포워드
- "(4쿼터에 강한 이유가) 내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고 있고, 팀 동료도 4쿼터가 되면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하고 나를 찾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전자랜드는 세 게임 차로 3위권과 거리를 벌려 2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KCC는 오리온스를 홈으로 불러 92-76으로 여유 있게 승리했습니다.

7연승에 도전했던 동부는 인삼공사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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