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한국건설사 공사장 한국인 숙소도 피습

국내 건설사의 리비아 공사 현장을 점거한 현지 주민들이 한국인 근로자 숙소까지 침입해 직원들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외건설업계와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리비아 데르나의 주택 공사 현장에 난입한 현지 주민들이 어제(18일) 밤 현장 인근의 한국인 근로자 숙소에 기습적으로 들이닥쳤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70여 명의 한국인 직원들은 공사 현장과 가까운 이슬람 사원에 붙어 있는학교로 일단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