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도권 전세난 지속…'강북은 매매 전환'
입력 2011-02-19 05:01  | 수정 2011-02-19 11:04
【 기자 】
이번 주에도 전셋값 상승은 계속됐습니다.
서울 강북과 수도권에서는 전세에서 중소형 아파트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도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전셋값 상승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아파트 매매 시세는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모두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셋값이 많이 뛴 서울 강북권과 경기 남부 등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 원인입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와 도봉구, 서대문구 등 전세난이 심한 지역의 매매가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전세물량이 부족한 수원과 기업체 수요가 많은 화정, 평택 등의 경기 남부권도 매매가가 올랐습니다.

전셋값의 오름세도 계속됐습니다.

학군 수요가 사라진 서울 강남과 양천의 오름폭이 주춤한 반면, 강북 일대와 대학가 주변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서울시내의 전셋값은 관악구와 강동구, 성북구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에서도 화성과 용인, 수원 등 대체로 매매가가 높은 지역의 전셋값이 같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재건축은 강남 개포지구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보류되고,금리상승 우려로 인해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가며 거래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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