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18일) 검찰에 소환된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이 아직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전 청장에게 대우건설로부터 받은 상품권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8일) 오전 9시 35분쯤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이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장 전 청장은 "상품권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고 서둘러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장 전 청장은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으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천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대우건설은 4천억 원 규모의 특전사령부와 제3공수여단사령부 이전 공사를 맡았습니다.
검찰은 장 전 청장이 당시 국방부 차관이었던 점을 고려해 볼 때 상품권에 대가성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우건설 측은 상품권이 전달된 시기와 공사를 수주한 시기가 달라 대가성이 있을 수 없고 추석 때 '떡값' 명목으로 상품권이 전달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장 전 청장이 건설현장 식당 수주 대가로 유상봉 씨로부터도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지난달 재산등록자료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낮 12시쯤 대우건설 본사에 수사관 9명을 보내 서종욱 사장의 집무실과 총무팀 등을 압수수색해 상품권 구매와 관련된 증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장 전 청장이 상품권 외에 받은 현금 5천만 원의 출처도 밝히는 한편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어제(18일) 검찰에 소환된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이 아직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전 청장에게 대우건설로부터 받은 상품권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8일) 오전 9시 35분쯤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이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장 전 청장은 "상품권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고 서둘러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장 전 청장은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으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천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대우건설은 4천억 원 규모의 특전사령부와 제3공수여단사령부 이전 공사를 맡았습니다.
검찰은 장 전 청장이 당시 국방부 차관이었던 점을 고려해 볼 때 상품권에 대가성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우건설 측은 상품권이 전달된 시기와 공사를 수주한 시기가 달라 대가성이 있을 수 없고 추석 때 '떡값' 명목으로 상품권이 전달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장 전 청장이 건설현장 식당 수주 대가로 유상봉 씨로부터도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지난달 재산등록자료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낮 12시쯤 대우건설 본사에 수사관 9명을 보내 서종욱 사장의 집무실과 총무팀 등을 압수수색해 상품권 구매와 관련된 증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장 전 청장이 상품권 외에 받은 현금 5천만 원의 출처도 밝히는 한편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