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튀니지 전 대통령, 망명지 사우디서 혼수상태"
입력 2011-02-18 03:18  | 수정 2011-02-18 03:24
시민혁명으로 축출된 튀니지의 벤 알리 전 대통령이 망명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병원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 통신은 벤 알리 일가의 한 지인의 말을 인용해, 사우디에서 벤 알리 전 대통령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틀 전부터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튀니지를 23년 동안 철권통치했던 벤 알리 전 대통령과 가족은 지난달 14일 민주화 시위가 거세지자 사우디로 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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