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럽의회 FTA 동의안 가결 환영"

정부는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한·유럽연합 FTA 비준동의안이 압도적 다수의 지지로 통과된 데 대해 "한·EU FTA 잠정발효를 위한 EU 측 절차가 마무리됐음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우리 국회의 한·EU FTA 비준동의안 처리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돼 한·EU FTA가 예정대로 올해 7월 1일 잠정발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EU FTA가 잠정발효되면, 세계 최대 시장이자 주요 교역파트너인 EU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한·EU 정상회담 시 출범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공고히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외교통상부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