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김포 구제역 매몰지 인근 지하수 악취 논란
입력 2011-02-18 03:05  | 수정 2011-02-18 08:05
구제역 매몰지 2차 오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는 지하수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관정을 폐쇄하고 상수도를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포시는 지난달 5일 월곶면 갈산리 구제역 매몰지 근처 한 공장의 지하수 관정에서 악취와 거품이 발생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김포시 관계자는 "경기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질산성 질소가 기준치의 2배 이상 검출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암모니아성 질소가 검출되지 않아 가축매몰과는 관련이 없다"며 "질산성 질소는 비료나 퇴비를 많이 쓰는 지역에서 간혹 높게 검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윤지윤 / yjy@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