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밤 대보름달 '잘 보여요'
입력 2011-02-17 17:57  | 수정 2011-02-17 18:04

<대보름달 '둥실'> 둥근 대보름달 보며 빌 소원 준비하셨어요?

오늘 오전과 달리 오후 들면서 눈에 띄게 날이 갰는데요. 덕분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대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어> 반면, 동해안 지방은 밤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기 때문에, 선명한 보름달을 보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구름 사이로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달 뜨는 시각> 서울이나 대전은 오후 5시 5분, 부산은 오후 5시 무렵에 달이 뜨겠습니다.

특히, 자정을 전후로 가장 밝은 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기상도> 내일은 별다른 비나 눈 소식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출근길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내일 최저 기온> 내일 아침 서울 영하 4도, 광주 영하 2도로 출발해,

<내일 낮 최고 기온> 낮에 서울 7도, 부산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생활 정보> 대보름 하면 견과류를 빼놓을 수 없죠. 견과류는 건강식으로 통하지만, 단점도 있기 때문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비만이 고민이신 경우, 견과류를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게 좋지 않습니다. 지방함량이 많고 열량이 높기 때문인데요. 호두 한 알의 열량은 무려 52칼로리라고 하네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분도 많이 먹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호두 안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지만, 아주 적게 먹었을 경우라고 합니다.

호두나 땅콩처럼 단단한 음식을 무턱대고 확 깨물면 치아에 금이 갈 확률이 높다는 점도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엔 올 한해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면서 의미 있게 마무리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조미령 기상캐스터)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