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경련 새 회장에 허창수 GS그룹 회장
입력 2011-02-17 16:57  | 수정 2011-02-17 18:58
【 앵커멘트 】
전국경제인연합회 새 수장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추대됐습니다.
오는 24일 정기총회를 통해 공식 선출되는 허창수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전경련 회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 고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전경련 차기 회장으로 GS그룹 허창수 회장을 추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7월 조석래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일곱 달 만에 새 수장을 찾은 겁니다.

허창수 회장이 이끌고 있는 GS그룹은 재계 7위로, 지난 2004년 LG그룹에서 분리한 이후 에너지, 석유화학, 건설, 유통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1948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허 회장은 LG상사와 화학, 산전,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거쳐 지난 2004년부터 GS그룹을 이끌고 있습니다.


허 회장은 LG상사 재직시절 오랜 기간 해외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국제감각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허창수 회장은 2009년 2월 전경련 회장단에 합류한 이후 회장단회의를 비롯한 전경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전경련 활동에 큰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전경련은 오는 24일 전체 회원이 참석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해 허창수 회장을 제33대 회장으로 선출하게 되며 임기는 2년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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