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다음 주 초 '개헌특위' 구성 결론

한나라당 개헌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 구성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다음 주 초 최고위원회 산하에 특별기구 구성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일부 최고위원들이 최고위 산하에 개헌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를 두는 것에 반대하고 있어 설득작업을 벌여왔다"며 "주말을 계기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한나라당 지도부 중에서 최고위 산하에 특별기구 설치를 찬성하는 지도부는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심재철 정책위의장, 정운천 최고위원 등 4명이며, 반대하는 최고위원은 홍준표, 서병수, 박성효 최고위원 등 3명입니다.
당 관계자는 "다음 주 초에는 개헌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 구성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다음 주 초에는 어떤 식으로든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