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 '시', 미국 개봉 성적 합격점
입력 2011-02-16 18:12  | 수정 2011-02-16 18:15
이창동 감독의 '시'가 미국 평단의 호평 속에 개봉 성적에서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시'는 개봉 첫 주말인 13일까지 총 1만8900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개봉관이 3개 스크린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평균이상 성적인 것으로 스크린 당 수입은 6300달러로, 다른 개봉작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콜린 퍼스 주연의 '킹스 스피치'는 2534개 스크린에서 723만달러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지만, 스크린당 평균 수익은 '시'의 절반 수준인 3195달러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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