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본격 출발
입력 2011-02-16 16:22  | 수정 2011-02-16 16:24
【 앵커멘트 】
인도네시아의 중장기 경제개발계획에 우리나라가 주 파트너로서 본격 참여합니다.
방위산업과 원전, KTX, 항만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이 기대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도네시아 특사단을 접견했습니다.


하따 특사단장은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친서와 함께 2025년까지의 경제개발계획 마스터플랜 요약본도 처음으로 전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개발 계획을 집행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 나라가 서로 윈윈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특사단에 전용기와 전용헬기를 내주고 부산 신항만과 신고리 원전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사단도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력과 항만 인프라, KTX 고속철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 관계부처 장관들도 특사단과 합동회의를 하고, 포스코 등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약 1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청와대는 특사단 방문을 계기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계획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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