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명 위조해 회사 지분 노린 건설사 부회장 구속
입력 2011-02-15 23:12  | 수정 2011-02-16 08:54
주식을 양도하는 서류와 서명을 위조해 다른 회사의 지분을 가로채려 했던 김동일 청구주택 부회장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2년 10월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에게 회사 인수자금 340억여 원을 빌려준 뒤, 가짜 주식양도 약정서를 만들어 이 서류를 근거로 최 회장에게 주식 334만 주를 넘기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회장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약정서를 정밀 감정한 결과 이 서류에 담긴 서명 등이 위조됐다는 사실을 밝혀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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