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립대 적립금 7조 원 가운데 '장학 적립금' 8%"
입력 2011-02-14 12:53  | 수정 2011-02-14 12:55
국내 사립대학들이 7조 원 가까운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 적립금' 비율은 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전국 149개 4년제 사립대의 누적 적립금이 2009년 결산 기준으로 6조 9,493억 원에 달한다고 '사립대 적립금 현황 자료'를 인용해 발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이화여대가 6,280억 원으로 적립금이 가장 많았고, 홍익대 4,857억 원, 연세대 3,907억 원, 수원대 2,575억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장학 적립금 비율은 홍익대가 0.15%에 불과했고, 수원대도 2.2%에 그치는 등 평균 8.6%에 불과한 반면, 건축 적립금은 46%나 차지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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