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백악관-외교팀, 이집트 대응 혼선"
입력 2011-02-14 01:31  | 수정 2011-02-14 03:39
미국이 이집트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 팀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외교팀 간 이견으로 대응과정에 혼선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정부의 이집트 특사인 위즈너가 무바라크 대통령을 이집트 민주화 절차에 없어서는 안 되는 인물이라고 말했던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격노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즉각적인 변화를 강조했던 반면, 클린턴 장관은 급진적인 변화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발언을 했던 것도 미국 백악관과 외교팀의 이견을 드러내 주는 대목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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