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피격 파라과이 교민 2명 위독
입력 2011-02-13 15:32  | 수정 2011-02-13 16:33
【 앵커멘트 】
지난 금요일 파라과이에서 무장괴한에게 총격을 당한 우리 교민 2명의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범인이 누구인지 조차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21살 이 모 씨와 20살 정 모 씨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인근의 람바레에서 일을 마치고 함께 차를 타고 퇴근하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토바이를 탄 무장괴한들이 두 사람이 탄 차에 총을 쏘고 달아났습니다.

이 씨와 정 씨는 가슴과 머리, 척추 등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누가 총을 쏘고 달아났는지조차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파라과이 경찰이 사건 현장과 목격자들을 수사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범인들이 헬멧을 쓰고 있었던 데다 오토바이에 번호판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은 파라과이 당국에 유감을 표시하고 최대한 빨리 범인을 검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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