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제리도 반정부 시위…400여 명 연행
입력 2011-02-13 03:30  | 수정 2011-02-13 03:35
이집트에 이어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도 반정부 민주화 시위가 열렸습니다.
튀니지와 이집트의 시민혁명에 고무된 알제리 반정부 세력은 도심 곳곳에서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시위에는 수천 명이 참가했으며, 정부는 도로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해 400여 명을 연행했습니다.
알제리에서는 지난달 초 닷새간 시위가 진행된 이후 곳곳에서 산발적인 파업과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청년들의 분신자살 시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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