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카이로 교도소에서 600여 명 탈옥…치안 비상
입력 2011-02-13 01:21  | 수정 2011-02-13 09:42
이집트 전역에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가 가득한 가운데, 수도 카이로 교도소에 수용 중인 재소자 600여 명이 탈옥해 치안 유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안 당국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아침, 카이로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뒤 탈옥했으며 외부의 조력자들이 탈옥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명이 숨졌지만, 희생자들이 교도관인지 재소자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탈옥수 가운데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요원도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지하 땅굴을 통해 가자지구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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