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해안 눈 오후부터 그쳐…오늘도 강추위
입력 2011-02-12 08:59  | 수정 2011-02-12 11:01
<1>동해안 지방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최대적설량 동해지역이 1미터를 넘겼는데요,
지금은 98.6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고요,
강릉 79cm, 대관령에도 50cm에 가까운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레이더>지금도 동해안 지방은 강한 동풍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하층의 난기와 상층의 한기가 만나서 대기 불안정이 커졌고요,
이 때문에 눈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동해안 전 지역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예상적설량>
동해안의 눈은 오늘 오전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최고 30cm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또, 눈구름대가 태백산맥을 넘어가면서 산맥 서쪽 지방에도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제주 산지와 영서, 영남 일부 지방에도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고요,
서울경기와 충청도는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의 눈은 오후 3시부터 동풍이 약화되면서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또, 추위 소식도 빠질 수 없겠죠?
주말인 오늘은 이번 추위의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현재 서울 영하 9도,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졌고요, 부산의 체감온도도 영하 10도입니다.
낮 동안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종일 춥겠고요,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풀리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 지역적으로 보시겠는데요,
서울 영하 9도, 청주 영하 6도, 전주와 광주 영하 5도 정도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0도, 광주 1도 등으로 어제보다 낮겠고, 평년기온을 밑돌겠습니다.

<주간>다음 주 월요일에도 영동과 경북지방은 또 한 번 눈이 내리겠고요,
추위는 화요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풀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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