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돈 상자' 10억 원 주인 해외 도피 확인
입력 2011-02-11 18:06  | 수정 2011-02-11 18:38
서울 여의도의 한 개인 물품창고에 현금 10억 원을 맡긴 남성이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금이 담긴 상자에서 채취한 지문을 확인해 신원을 특정했으며, CCTV에 찍힌 의뢰인의 얼굴과 지문을 대조한 결과 동일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가명을 사용한 의뢰인은 수차례 사기 등의 혐의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의뢰인이 맡긴 돈이 게임머니 사기 등으로 모은 불법자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의뢰인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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