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도 폭설 비상…내일까지 최고 60cm
입력 2011-02-11 17:49  | 수정 2011-02-11 20:07
【 앵커멘트 】
동해와 강릉에 40센티미터 가까운 눈이 내리면서 강원도는 폭설 때문에 비상입니다.
내일까지 최고 6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한 북동기류가 유입되면서 영동과 영남지방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북동부에는 대설경보가, 경북해안과 일부 내륙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동해 39.5 북강릉 37.0, 속초 14.8, 울진 7.3cm입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에는 20~40cm의 큰 눈이 내리겠고 많은 곳은 60cm 이상 오겠습니다.


또, 충청북도와 전라남도 서해안에도 내일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동해안에 이어지는 눈은 내일 늦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극심했던 영동지역 가뭄 해갈에 상당한 도움이 되겠지만, 건물 지붕 붕괴와 시설물 관리에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서울 영하 7도, 대전과 전주 영하 8도 등 전국이 영하 11도에서 영하 2도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쌀쌀한 날씨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지다가 화요일부터 낮 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하면서 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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